원광대학교 광주한방병원 이상관 원장은 지난 8일 제주도에서 열린 제주한의학연구원 개원 5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해 ‘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 등록연구와 보행 모델 연구’를 주제로 한의약 임상연구 최신 동향과 연구원 발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.
이 자리에서 이 원장은 원광대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제주한의약연구원이 관심 있는 미래 뇌졸중 임상연구와 데이터 관리 분야에 대한 발전 방향을 소개했다.
이 원장은 원광대 뇌졸중 한의중점연구센터에서 “뇌졸중 환자가 신경과에서 항혈전제 등 약을 처방을 받은 뒤 한의학에서 사용되는 침을 맞았을 때 실제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하고 있다”면서 “7년간 8개 의료기관의 데이터를 모아 반복측정을 통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”고 말했다.
이상관 원장은 “한의학 분야에도 점차 데이터을 기반으로 한 연구가 중요해지고 있다”고 강조하고 “제주한의약연구원이 제주 지역의 고유한 특성이 담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게 된다면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” 조언했다.
한편 제주한의학연구원은 제주 한방의료, 한약의 육성, 한의약 관련 연구개발 및 한의약 관련 산업의 발전을 목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출연으로 2017년 개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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